그림넝쿨, 곰쥐 2005. 10. 14. 19:55

 


작업실가는 길 옆 도로가에
해마다 심어지고 꽃피는 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긴 노란꽃
새로이 맺어지는 꽃은 없고
꽃잎은제 색깔을 잃어가며 오그라지고 씨앗만이 말라가는 꽃대위에 달려있다.
지금은 다 뽑혀 없어지고 한쪽에 코스모스가 기다란 키를 서로 받쳐가며 분홍색꽃을 피우고 있는중이다.

4절 파브리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