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넝쿨, 곰쥐 2008. 4. 21. 10:46

 

 

모처럼 수채화를 손대보았다.
꽤 오랜 기간 동안 그림을 보고 손을 대었으나...
끝내 마무리를 못하고 그냥 올려본다.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이 그림을 마무리 할수 있을거라 믿으며...

소나무 아래 서서
위를 올려다본다.
솔향기가 나의 형체를 분해하여 흩어버리기를
그리하여
나또한바람결에 흩어지는향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