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이야기

청맥의원에서 하지정맥 수술

그림넝쿨, 곰쥐 2013. 5. 1. 14:29

남편의 다리는 완전 괴사가 오기직전의 상태다. 피부에 붉은색의 둥근 피부병이 생겨있다.

 

 

 

미루고 미루던 하지정맥 검사를 위해 전화로 예약하려니 예약날짜가 보름후에나 잡혔다. (3월말 )

드디어 4월 16일 진찰을 받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  4월 30일. 오전 9시 반.

이 병원은 예약만 받는듯.

누구 소개도 없었고.  집에서 지하철타고 이동하기 좋은곳으로 알아보니 덕천에 있는 청맥외과이다.

또한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이란점도 맘에 들었고...^^

예약만 받아서인지 병원은 조용했고  상담시간도 넉넉했으면 친절하신 선생님의 상담은  조금은 낯설어 몸둘바를 모르겠었다. ㅋ

병에 관한 의문점은 전부다 이해를 시켜주려하듯 정성어린 말씀과 말투, 표정.

드디어 수술날

30일 어제 9시까지 병원에 도착.  하루 입원이 원칙이라서 방을 배정받아 들어서니 깜놀.

1인실로만 구성된 입원실.

화장실엔 비데와 샤워기. TV. 쇼파.  에어컨.  병실에서 조작할수있게된 난방 스위치.

 밝은 실내까지.

환자복 갈아입고 간호사님 와서 자세한 수술전 후에 주의할점과 과정을 상세히 설명.

우리는 실비보험을 들지 못했다.

의료보험되는 수술로 의료보험이 안되는 레이저수술은 안하기로했는데,  상담시 오히려 레이저보다 재발율이 낮고 안전하다는 말씀에 안심.

수술시간 2시간정도. 후처치 30분 정도.

12시 30분에 수술 끝나고  병실로 이동.

별다른 이상없이 나혼자 밥먹으러 나갔다가 조카 옷하나 사고 과일 사고 병실로.

원장님 두번 들르셔서 상태 확인.

오늘 아침 원장님 오셔서 수술 상처 확인후 퇴원    

내일부터 일해도 괜찬으며  압박스타킹 착용은 꼭 해야된다.  1~2개월. 

- 사람이 우선이다 - 라는 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고 고마운 기억으로 남겠다.

예약후 시간이 많이 걸렸어도  청맥의원으로 가길 잘했다는 기쁜 마음으로

강병완 원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