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 읽고 싶은책

여행에 미치다

그림넝쿨, 곰쥐 2013. 11. 10. 09:53

이화자 글. 그림

이숲

 

 

80나라 400여 도시에서 얻은 자유와 힐링의 트래블그래피

 

이 책속에 있는 글귀처럼

나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도 놓지 못해 언제나 꿈꾸고 있는 여행을 포기하고 있는것 ... 맞다.

온갖 핑계와 눈치를 보느라 감히 엄두도 못내고

이렇게 책을 보고... 사진을  보고...

가고 싶다.

떠나고 싶다.

한달뒤 죽을 사람처럼

그렇게 어디든 낯선곳에서 아침을 맞고 싶다....

 

좋겠다.

글쓴이는 가족의 이해와 배려속에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펼칠수있다는 것,

부럽다.

내 아이들은 자신의 꿈과 열정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평생살기를.

 

어디고 떠날 일이다.

꼭 같이여야만 한다면 그렇게라도 떠나야 할 일이다.

아니면 과감히 혼자 한번 떠나버릴까.

죽지야 않겠지.

나 없다고.

뭐든 챙겨먹겠지,

라면이라도

 

아름다운... 소박한... 그림같은,,, 사진들과 짧은 글들은  어느 장을 펼쳐도 새롭다.

일단은 한국인을 반겨주고 음식도 맛있다는 터키부터 오늘밤에 꿈에서라도 가 봐야지.

열정의 나라 스페인도... 죽음과 삶이 하나처럼 느껴진다는 인도도...

지구는 둥그니까 돌고 돌아 다시 이곳으로 올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