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도 생명이 있다
이 한 종 지음
넥스스 BOOKS
우리 집 기 살리는 풍수 인테리어
우리가 사서 들어가는 집은 서향이다.
남향집을 원했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다.
하지만 볕은 잘 든다.
방 두개가 남향으로 창을 크게 내었다.
집보다 큰 나무가 여러 그루 있어서 베어내여야 할듯.
오래된 집이지만 주인이 목수라서 나무로 기둥을 세워서 처마를 내었다.
마당보다 계단 세개 높이에 집을 짓고 방은 또 한 무릎 높이에다 앉혔다.
외양으로 보기에는 참 괜찮다 싶은데
안을 들여다보면 고칠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더군다나 전 주인이 집을 새로 지어서 이사가고 난 뒤 비워놓아서 썰렁하고 겨울이라 보일러가 얼어 터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밖에 창고에 붙여 있는 푸세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바꿔야하고 , 외창은 이중창으로 창문을 하나 더 넣기로 하고, 씽크대, 화장실, 도배야 기본으로 해야 하고.....
보일러가 두 개인데 하나는 기름, 하나는 화목보일러다.
화목보일러는 녹이 덕지덕지 얹혀서 없애야 할것 같고.
기름보일러는 기름값이 만만치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고...
거리가 멀다 보니 온갖것이 걸리고 찜찜하고 걱정이다.
공사는 설 지나고 부터 가능하다는데...
조카가 신경을 써서 일을 진행하기는 하는데...미안함과 고마움과 ㅠㅠ
나도 모르게 요즘은 이런 책을 빌리게 된다.
남편은 정말로 순수하다.
몰라도 그렇게 모를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고 모른 만큼 자기가 감당해야할 일들에 지레 겁을 먹고 벌벌 떨고 있다.
자기는 귀향이지만 나는 다 버리고 가야 하는데...
심지어 잠도 잘 못자고 계약금 버리고 엎자고도 한다.
자신이 벌여놓고는 이젠 나더러 모든 일들 다 처리 하란다.
그러니 나도 심란해마지 않다.
잘 한건지 못한 건지....
살아봐야 알겠지.
이 책은 살면서 생활속에있는 풍수를 알기쉽게 설명해 준다.
좋은 집이란 기가 통해야 자식도 잘되고 일도 잘 풀린다고.
새집 증후군, 화장실, 전자파 등에 대한 대책도 있다.
작은 화분들이 사무실이나, 공부방, 아파트에 얼마나 좋은 역활을 하는지도.
그리고 책상 유리는 전자파를 반사시켜 집중력을 방해하므로 안하는 좋다.
안경도 뿔테 안경을 쓸것을 권유.
쇠뿔테는 전자파를 모은다.
집을 보러 갈때 시간과
침대를 놓을 때 벽과 30센티미터를 띄워 놓기를 권한다.
안 좋은 기운이 벽을 타고 흐르므로 벽에 붙어 자는것도 NO
요즘은 사철관계 없이 식품을 사 먹을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제 철에 나는 음식을 해 먹어야 좋다.
아이들의 의자, 침대 높이는 사용하는 사람의 발이 바닥에 닿아서 안정되어야 한다.
등등...
메모를 해 가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