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
우리집 정원의 봄꽃들
그림넝쿨, 곰쥐
2014. 3. 26. 18:32
금낭화.
모란인가 함박꽃인가 착각했던 새싹이 어느새 쑥 자라서 꽃대를 달았다.
이름도 이쁜 금낭화 ... 는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란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어린잎은 먹어도 된다고 하네. 뿌리는 약용.
흰민들레.
하얀 민들레가 꽃을 피웠다.
꽃이 피기 전까지는 노란민들레인지 흰민들레인지 구분을 못하겠다.
요즘은 민들레가 약초로서 각광받고 있다.
약효; 해열, 이뇨, 건위, 최유,등 감기, 기관지염, 인후염, 임파선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사용.
노란 민들레.
제일 먼저 꽃을 피운 이쁜이다.
제비꽃.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수 있고, 뿌리는 약용.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란다.
성실과 겸손을 나타내고 꽃말은 겸양 이다.
나폴레옹이 좋아했다는꽃 ... 아내 조세핀이 죽고나서는 쳐다도 안보았다고.
나의 정원에는 동백나무가 세그루 있다.
하나는 붉은 꽃, 하나는 분홍색꽃이 피었다.
남편은 내가 이것도 저것도 남겨둬야 한다고 풀들을 그냥 두자니 막 뭐라뭐라 한다.
냉이꽃을 피우느라고 그것도 그냥 두었더니 풀도 뽑지 않는다고... ㅋ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이 귀한 야생화들을 어찌 뽑아 버리랴.
달래 몇개 파서 달래장만들어서 두부 구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