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

청학동 삼성궁을 안내하다.

그림넝쿨, 곰쥐 2014. 4. 15. 11:24

이사오고 나서 첫 손님이 왔다.

4월 첫주.

내 친구들이다.

부산서 온 친구는 솔로이다.

꼭 친구를 닮은 이쁜 강아지까지 와서 하룻밤을 묵고 갔다.

둑에서 쑥도 캐고 우리집 텃밭에서 민들레 잎도 한봉지 챙기네~~

 

쑥국에 취나물에 온통 푸른 토끼밥상을 채려주다가 솔잎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더니 그 맛이 참 좋았던 기억...

친구야 편하게 즐겁게 있다가 갔기를 ...,

 

주말 벚꽃축제를 피해서 오후 청학동 삼성궁을 갔다.

입장료 1인당 5천원.... 흐미 너무 비싸!!!

그래도 가 본지 한 십년은 된듯해서 들어가 보기로 결정.

 

 

예전에 비해서 너무 많이 넓히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볼거리, 돌을 쌓고 조각하고... 멋진 그림과 글로 조각된 바위들은 멋지고 정성이 느껴지지만  새롭게 조성되는듯한 인공 폭포와 아직 정비가 덜되고 파헤쳐진듯한 주변의 모습은 사뭇 걱정이 앞선다.

 

 

 

 

 

 

 

 

 

예전에 보았을때의 느낌은 신비한 세계로 쏘옥 들어간 느낌의 별세계였지만

지금의 느낌은 뭐랄까 잔뜩 진열해 놓은 상점같은...  나만의 느낌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