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이야기
아프다
그림넝쿨, 곰쥐
2014. 6. 13. 10:48
아팠다.
많이....
목소리는 일주일째 파업이었고,
학원수업은 해야했고...
그나마 손짓발짓으로 이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도때기 시장같은 시끌법적 천사들의 에너지를 누르며 수업을 진행했다.
이곳 병원에를 가니 약이 많다.
바로 주사도 맞았다.
약먹고 하루동안 배잡고 화장실 들락날락
곧
죽을것같던 몸도 열흘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제 자리를 찾는다.
6월 첫주는 그나마 연휴가 많아서 천만다행....
요즘
땅의 기운에 감탄하며 신비롭게 느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던 식물들이
바람과 비와 햇빛을 거름삼아서 흙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는 광경이라니~~!!
온갖 식물이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하다.
아,
언제 저 풀들을 또 정리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