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이야기
한국어문회 한자 1급 합격
그림넝쿨, 곰쥐
2018. 12. 21. 05:30
2018년11월24일 실시한 83회 한자검정시험
오늘 합격자 발표 확인
중학교때의 한자공부 이후 60이 다 되어서 다시 시작한 한자공부.
어문회한자 문제집과 책을 딸한테 선물받아서
욕심껏 1급을 공부하면서 힘들었는데...
다행이다.
잘했다
수고했다
나에게 주는 칭찬.
에피소드. .. 서울에 시험날 첫눈이 내렸다.
한시간 전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영감님이 매우 친절하게도 네비가 고장났다. 길이 반대방향이다 등등 온갖 핑계로 시간을 끌다가 지하철역에 내려줬다
불가능 같은 시험시간을 뛰고 또 뛰어서 겨우 시험 시작하는 중에 들어가게되었다는것이다.
택시기사 영감탱이 XXX
있는욕 없는욕 다 외치면서 다리힘이 풀리고 땀범벅이 되어...
덜덜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시험을 치르고나서
기다리던 딸이랑 둘이서 생각하던 차 구경도 하고
보헤미안 렙소디 영화보러 갔었다.
아주 드라마틱한 하루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