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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사랑/유채

통도사 계곡의 봄

 

 

물소리가 재잘거리고
햇살은 묵직한 바위를 덥혀 따뜻하고
고목은 얼기설기뻗은 가지에 연두빛 잎을 달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통도사 안쪽 사람발길이 닫지 않게 차단된 계곡의 바위위에서
모처럼 작은 캔바스에 유화한점을 했다.
8개월만의 기름냄새가 좋다.
기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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