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을 주우러 잣나무숲엘 갔다.
반쯤은 다람쥐거나 청솔모가 먹다 버린 큰 열매를 하나 줏어서
알싸한 향이 좋아서 책상위에 두었었다.
소나무인지, 잣나무인지 알길이 없는 나는 지금도 열매를 보고서야
아, 이게 솔이구나, 이게 잣이구나.... !
그때 하늘을 향해 솟은 나무들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었었다.
좋다.
이미 하늘은 나뭇잎을 품고 , 어느게 하늘인지, 숲인지....
20호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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