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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사랑/수채

수세미

 

수채작업하면서 초기에 그린 그림
작년에 엄마 집 담장에 수세미가 열렸었고, 엄마는 그 대를 잘라낸후 병에다 줄기를 꽂아서 그 물을 나보고 먹으라고 주었었다.
개미가 빠져 죽어있는 그 물을 엄마 앞에서는 먹었지만 집에 와서는 먹지 않고 버렸었다.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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