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은 초등학교 운동장 끝쪽에 위치한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쯤에 시내에 있던 학교를 지금있는곳에 옮겨 짓고 있었다.
아버지는 우리 밭을 학교 부지로 증정하였던 것 같고...
교육청에서 주는 감사패가 있는걸 보면.
이년 전쯤에 학교에서 측량을 했다.
우리가 뒷마당으로 쓰고 있는 터가 학교 부지에 속했었던지 어느날 인부들이 나와서 돌담으로 구획을 지어 놓고 갔다.
뜬금없는 마당 한가운데 돌담이 참 황당하였었는데....
하얀 눈으로 덮인 풍경은 정답게 보인다.
수채화로 먼저 그려 보았던 사진을 유화로 그렸다.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한 겨울이 그립다.
'나의 그림 사랑 > 유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류꽃과 작은개구리 (0) | 2004.09.15 |
---|---|
나무가 있는 길 (0) | 2004.09.13 |
추억의 골목 (0) | 2004.09.10 |
소나무가 있는 야산 (0) | 2004.09.07 |
얼굴 여섯 (0) | 200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