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정하고 쵸코의 행동을 주시했다.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리려니 동작이 빨라 미처 내가 따라가지를 못하겠다.
녀석은 실컷 먹이를 먹고 몸단장을 하더니
화분 아래 그늘진곳에 댓자로 뻗어 휴식을 취한다.
마치
얼른 그려봐! 못그리기만 해봐 ...
꼭 그러는것 같다. ^^
남편은 이런 나를 보더니
자기랑 안놀아 준다고 삐쳐서 괜히 쵸코를 한대 쥐어 박는 시늉이다.
참고로 쵸코는 숫놈이다.
내발치만 따라다니고 만지면 조그만 혀로 내 손가락을 핥는다.
남편이 나오면 본척도 안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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