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화엄벌이다.
올라갈때 오경농장 옆으로 들어가서 용주사앞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다.
14Km 정상까지 팻말이 보인다.
계곡이 깊다고 이름도 지픈골이라한다.
아랫쪽에는 왠 돌들이 그렇게 많은지 온통 거대한 암석과 돌들로 이루어져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크고 작은 돌탑이 장관을 이루고,
주민들이 이용하게끔 체육시설이 되어 있어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등산로를 따라 줄곧 걸었지만,
중간중간에서 만나는 차가 다닐수 있게끔 산허리를 잘라내고 닦고 있는 길은 좀 그랬다.
길은 힘들지 않게끔 경사도 적당하고 주변 경관도 보기 좋았다.
정상가까이 철쭉군락지엔 때를 모르는 철쭉이 군데군데 피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화엄벌 습지엔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등산로를 옆으로 우회하게 만들어 놓았고,
가을색의 억새와 흰 구절초와 보라색의 용담꽃이 참 예뻣다.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용량이 초과한다고해서 삭제 하였다.
평일이라 한가한 산행길이 참 기분 좋았었고, 세시간정도면 충분히 정상까지 갔다 올수 있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