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록 지음
재원 미술 작가론 8
우리나라 미술대학에서 공부한 추상미술의 선두주자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책을 통한 )대부분의 화가들이 일본 유학파이다.
초기의 작품들을 보니 두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양지) 곧 싸울듯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검고 붉은 (닭) 두사람이 안고 고개를 돌려 관람자를 보고 있는 (잃어버린 지적도) 신문의 삽화.
등을 실었고 ,
그리고 (원형질) 시리즈.
끝으로 (묘법) 시리즈가 있다.
박서보는 1956년 반국전 선언을 하며 4인전을 열고, 현대미협 2회전부터 동참하였다가 4회전이 끝나면서 탈퇴(?) 하였다가 다시 6회전부터 합류 하였다.
김창렬과의 유대관계가 돈독하였다 하며, 하인두와도 각별한 연이 있다.
작품에서 나는 묘법시리즈에 관심이 갔다.
처음엔 캔버스에 연필로 한방향으로 긋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면 분할식으로 ... 그러다가 한지를 이용한 묘법 시리즈로 발전하는데.
한지를 이용한 묘법 시리즈는 질감이 느껴지면서 흥미를 갖게 하였다.
아이고, 나는 뭐하고 있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을 수련하는듯 작업에 몰두하는 화가의 모습들을 책속에서 읽으면서...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나 역시 흉내라도 내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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