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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책, 읽고 싶은책

정신과 의사의 콩트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정재곤 옮김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100주년 기념출간 빨강머리 앤을 읽으며 어릴적에 읽던 앤의 기분을 기분좋게 느끼면서 새로이 읽다보니 어른들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보게 되다.  언제 읽어도 기분좋은 앤의 이야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작은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다.

어린날 이 책을 읽으며 많이 울었던 기억을 하고있는데,  또 가슴이 먹먹하도록 눈물이난다.

옮긴이가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번역을 하였다는데 나는 또 제제에 빙의 되어 웃고 울며 이책을 다시 읽었다. 뽀르뚜까의  사랑을 받고 보내며 죽을듯한 성장통을 겪은 제제의 슬픔이여 안녕.

 

;정신과 의사의 콩트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서 만나온 많은 인연들중에 사례별로 10명의 환자 이야기를 다뤘다.

병원에 오게 된 동기와 치료과정, 발병의 원인과 종류, 치료후의 경과까지 자세히 ....

조울증, 자폐증, 강박증, 우울증, 광장공포증, 거식증, 폭식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정신분열증, 중재 정신의학에 해당하는 환자의 사례들이다.

비슷한 환자의 경과를 지켜본 나로서는 나 자신도 돌아보며 책을 천천히 읽어간다.

남에게 말못하는 고통을 십분 이해하면서. 

정신이 황폐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한번 쯤 읽어봐도 좋은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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