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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는 이야기

Edvard Munch 에드바르드 뭉크전 - 예술의 전당

서울 삼성병원

암검진해놓은것 결과 보러 갔다.

휴~~ 버스타고 4시간 올라가는것부터가 멀미약을 먹어야 하는 나한텐 고역인데.... 에궁...

최준호 선생님.

암 확정. 수술 예정대로 진행.

로봇수술로 할건지 물어보심...  그냥 일반 수술로 해달라고 얘기.

12월 7일 입원하고 8일 수술.

수술 한달전 11월 초에 올라가서 피검사등 기초 검사해야하고.

나는 혹시라도 암이 아니길 바란 마음이 컷나 보다.

애꿎은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퉁퉁거리며 시비를 거는듯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쁘게 봐주셔요.

 

예약시간보다 빨리 진료를 마치고 마중나온 큰애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하고 있는 에드바르드 뭉크 전을 보러갔다.

자화상시리즈 부터 노년의 밝은 생명력과 죽음까지 5번의 섹션으로 나누어 감상하도록 되어 있었다.

젊을때는 사실적인 인물화와 그림들, 어둡고 우울한 중년시기, 밝은 태양과 과일을 주제로 고흐를 연상시키는 작품들은 참 좋다.

큰 작품들은 대부분 유화이고 우리가 익히 보아온 절규는 4가지 버전이 있는데 전시되어었는 것은 석판화이다.

주로 석판화인 작품들은 크기가 작다.

동판도 있고 목판화도 있다.

같은 소재의 그림을 유화와 판화 또는 파스텔등 여러가지 재료로 다루었다.

전시장내에서는 촬영을 금지하여서 전시장 밖에서 파는 엽서 사온걸로 대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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