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이 있거나 살짝 상처입은 감들.
남편은 무조건 티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제껴놓고 15킬로 감상자에 대봉감을 포장한다.
그러다보니 멀쩡한것들도 감말랭이거나 감식초항아리로 ...
영업에는 잼병인 초자 농군은 그저 농협집하장에싼값을 받고 낼수밖에없다.
우리야 귀촌으로 왔지만 귀농한 농부의 마음이야 말해 무엇하랴.
부모님의 터전을 밑삼아 온다면 모를까 귀농의 성공은 거의 불가능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루종일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깎아낸 감들을 조카집에 있는 건조기로 말려와서 다시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하면서 우리집에도 건조기 설치를 해야하나 고민한다.
휴~~
나는 아직 이런 일들이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