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의 손길 긴 장마끝에 반짝 비가 멈췄다. 빨래를 넌다. 또 비가 온다길래 보초를 선다. 해가 구름사이를 왔다갔다 바람이 산들산들 빨래를 널어놓고 사람손이 닿이면 쉰내가 풀풀 바람이 아무리 살살, 휘익휘익 장난을 쳐도 즐거운 빨래 보기만해도 상쾌한 햇살 바람 바람 더보기 호랑나비 애벌레 첨에 새똥인줄 알았다. 호랑나비 유충이라네. 요놈이 탈피를 한번 거치면 초록색 귀요미가 된단다. 작년에보고 올해 또 보네. 톡 건드리면 뿔이 쏙 나오고 등을 치면 등쪽으로 몸을 휘어 뿔을 낸다. 산초나무처럼 향이 있는 나무에 알을 까나 보다. 더보기 하늘소 곤충이 해충이라니... 무화과 나무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껍질이 너덜너덜해지더니 가지하나가 말라죽었다. 오래된 굵은 나무 두 그루를 결국 잘라냈다. 나무속은 벌레들이 들어있고 톱밥이 채워진 길들이 보였다. 처음 톱밥같은 나무찌꺼기가 떨어져있길래 무슨 벌레일까 궁금했었는데 며칠전에 하늘소를 발견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여러종류의 하늘소들이 나무에 붙어있었다. 아이쿠야 요 이쁜녀석들이 해충이란다. 과수들의 피해가 꽤 심각한가보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이니 죽이면 안되지만 알락하늘소및 다른 종류의 하늘소는 보이는즉시 잡아 죽여야 한단다. 더보기 평상 만들기 이사 오자마자 구비해둔 목공 기계들. 6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사용을 해 본다. 우선 폐목재를 구해 와서 틀과 다리를 만들고 목재상에가서 방부목을 사왔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 이것저것 들어간 비용을 계산하니 조립용으로 주문해오는것 만큼의 비용이 들어갔다. 쉽게 하자면 그냥 사는게 낫다라는 결론. 근 일주일정도를 매달려 오늘 완성. 오일스테인 바르고 한시간만에 비가 온다.ㅈㄱㄹ 다음에는 잘 할수 있겠지. 더보기 오월의 찔레꽃 장사익의 찔레꽃노랫소리가 들려오는듯 더보기 눈부신 날 어김없이 봄은 절정을 치닫고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몸살을 앓고 있다. 더보기 봄이다 봄은 꽃이다. 이 흐드러진 붉은 빛. 더보기 봄이다 여전히 반복되는 봄 같은 풍경이지만 매번 감탄의 연속이다 더덕의 씨앗이 떨어져 엄청나게 올라온다 식물도 벌레도 천국인 나의 정원.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