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르도네 지음 김정란 옮김
큰애가 빌려온 책.
쉬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렸다.
재미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어떤 특별한 긴장감도 없이 그저 시간이 되니까.
주인공 멜리는 고아다.
깊은 산속 폭포 옆에 동굴속에 누군가가 낳고 버린걸
작은 오두막에서 기념품점을 하는 로즈가 키웠다.
첫생리를 하기전날 로즈는 동굴속에서 죽었고, 멜리는 로즈가 남겨준 전설책의 뒷쪽에 씌어진 주소를 찾아 나선다.
가는도중 노란색 트럭을 타게되고 운전수에게 처녀를 줘버린다.
그녀는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찾아간 마을에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태어나는 아이는 없이 사망 신고만 들어오는 시청이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알파벳을 배우고 일을 하며 직장을 가진다.
어부인 옘을 만나 결혼을 하지만,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간 옘은 돌아오지않고 멜리는 임신을 하여 산달이 가까와 온다.
멜리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찾아와 혼자서 아기를 낳고는 로즈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전설책에는 사진사가 선물로 준 폴로라이드 카메라로 찍은 멜리의 사진들이 갈피에 12장끼여 있다.
그 책과 가방과 사진기를 아기옆에 물려주고 멜리는 하혈때문에 바닷가 배위에서 죽음을 맞는다.
감탄사도 하나없다.
이쁘거나 밉거나 겁나거나 하는 형용사도 없다.
누구랑 주고받는 대화체도 없다.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러면 안된다는 도덕성도 없다.
작가의 어떠한 사심도 들어있지 않은듯 그저
이랬다, 저랬다.
라는 문체가 전부이다. 어떤 치장도 꾸밈도 없이.
뭔가 ...
결국은 사람 산다는게 돌고 돌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인가보다.
딸아이의 말 " 엄마,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
큰애가 빌려온 책.
쉬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렸다.
재미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어떤 특별한 긴장감도 없이 그저 시간이 되니까.
주인공 멜리는 고아다.
깊은 산속 폭포 옆에 동굴속에 누군가가 낳고 버린걸
작은 오두막에서 기념품점을 하는 로즈가 키웠다.
첫생리를 하기전날 로즈는 동굴속에서 죽었고, 멜리는 로즈가 남겨준 전설책의 뒷쪽에 씌어진 주소를 찾아 나선다.
가는도중 노란색 트럭을 타게되고 운전수에게 처녀를 줘버린다.
그녀는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찾아간 마을에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태어나는 아이는 없이 사망 신고만 들어오는 시청이 있다.
그곳에서 새로운 알파벳을 배우고 일을 하며 직장을 가진다.
어부인 옘을 만나 결혼을 하지만,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간 옘은 돌아오지않고 멜리는 임신을 하여 산달이 가까와 온다.
멜리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찾아와 혼자서 아기를 낳고는 로즈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전설책에는 사진사가 선물로 준 폴로라이드 카메라로 찍은 멜리의 사진들이 갈피에 12장끼여 있다.
그 책과 가방과 사진기를 아기옆에 물려주고 멜리는 하혈때문에 바닷가 배위에서 죽음을 맞는다.
감탄사도 하나없다.
이쁘거나 밉거나 겁나거나 하는 형용사도 없다.
누구랑 주고받는 대화체도 없다.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러면 안된다는 도덕성도 없다.
작가의 어떠한 사심도 들어있지 않은듯 그저
이랬다, 저랬다.
라는 문체가 전부이다. 어떤 치장도 꾸밈도 없이.
뭔가 ...
결국은 사람 산다는게 돌고 돌아 거기서 거기라는 말인가보다.
딸아이의 말 " 엄마,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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