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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

두충나무

집에 오래된 두충나무가 한그루 있다.

키가 8 미터는 넘어가는듯 밑에 소나무와 감나무가 두충나무를 피해서 힘을 못쓰고 비실거리고 있다.

가을에는 잎이 엄청나게 떨어질것이고 밑에있는 식물들에게 햇빛을 주고 싶어서 잘라내기로 했다.

그제 남편은 사다리를 사다가 몇 가지를 베어내고 세 가지만 남겨두었다.

하늘이 보여서 좋긴한데 키만 멀뚱한 나무가 태풍이라도 오면 부러지지않을 까 걱정도 된다.

줄기 껍질을 다 벗겨내고 잘라낸 작은 가지에서 잎을 따다가 효소를 담기로 했다.

열심이 잎을 따고 황설탕을 사오고 김장때 사려던 큰 통도 하나 사 온 남편.

 

두충나무 효능 :  고혈압, 혈관질환, 근육과 뼈 강화, 골다공증,다이어트, 체내 지방 분해,이뇨작용,스테미너에 좋다네요.

 

 

 

 

참으로 꼼꼼하니 이쁘게도 늘어 놓았네~~ ㅋㅋ

뒷편에 끈으로 묶어 놓은것은 엄나무(응개나무) 가지랍니다.

누구든 필요한 사람오면 준다고 저렇게 묶어서 말려 두었네요.

 

                 두충나무 잎.  사진에 내 그림자 때문에 가운데색이 누렇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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