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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는 이야기

갑상선암 수술후기

병원에서 문자가 왔다.

2인실배정 오후4시입원수속하라고.

적힌 전화번호로 통화. 5.6인실로 배정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부탁.

7일 오후에 6인실 입원.

2인실 비용 하루21만원 의료보험적용 안됨.

커다란 수술용 주사기를 왼팔 손목위부분에 고정시키고, 전신마취용 주사약을 피부에 넣어 테스트함.

9시경 주치의로부터 수술방법과 위험상황등 주의사항 설명들음. 수술중 생길수 있는 위험사항들과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는 서명받음.

갑자기 무섭다.

수술동의서작성.

8일 금식 (자정부터 수술 후 4시간까지)

오후 1시반경에 수술실들어감. 매트에 누워서 실려감.

4시에 병실로 옴. 마취약이 나에게 강하게작용했는지 4시간동안 나를 깨우느라 병실이 시끌시끌.

다른사람들은 잘도 깨어있고 소변도 잘보드만 나는 계속 마취가 깨지않아서 소변줄까지 끼워야했고 구토를 계속함.

9일 식사 흰죽.

저녁부터 밥. 교수님 회진때 팔 겨드랑이 뭉침 얘기함. 수술은 아주 잘되었다고 말씀. 피검사도 문제없고.

10일

유방암 CT촬영. 초음파 검사실시.

11일 퇴원.

거담제.진통제. 소화제. 칼슘제.비타민D 일주일분과 가장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제 한달치.

24 일 수술후 결과보고 동위원소치료 날짜 정하기로함. 외과.내과. 피검사.

샤워할수 있게 밴드랑 테잎 거즈도 같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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