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준 희 지음
국일 미디어
아직은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아홉 명의 뮤지션 이야기
나는 박준희라는 가수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림이나 음악이나 한가지에 미쳐서 하지 않는 이상 취미생활 이상이 될 수 없음을 잘 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었거나 잘 아는 음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역경이라는 말을 쉽게 입에 담을 수 없음도 잘 안다.
음악을 하는, 하고 싶어하는 젊은 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책을 쓰고 싶었다고.
그래서 성공한 음악인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예비 음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포기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들려 주고 싶었다고.
김태원, 윤일상, 신대철, 박미경, 말로, 조PD, 전제덕, 현진영, 남경주.
9명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가슴 찡하다.
말로써 살아온 날을 이야기한다는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꿈과 열정이 있었기에 좌절과 절망을 딛고 정상에 서서 든든한 소나무처럼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겠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지 혼자 잘나서 되는 일은 없다.
끝까지 믿어주는 부모가 있거나 형제가 있다는것.
생활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편이라도 제일 잘 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것.
무엇보다 미치도록 하고 싶은것을 한다는것.
태교를 하는 분들은 공부를 잘 하는 자식을 원하면 책을 읽고,
음악인으로 자라기를 원하면 음악을.
화가를 원하면 그림을 ...
대부분의 자식들이 부모의 재능을 이어받는다.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뱃속부터 알아가는 것이 부모가 좋아하는 것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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