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문방구에서 파는 것 (플라스틱 작은 모양에 납을 넣은)으로 공기놀이를 한다.
이 공기놀이를 내 살던곳에서는 살구놀이라고 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것을 보면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싶을 만큼 여러가지로 변형을 시켜서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옛날엔 시멘트로 포장된 마당이나 길이 없었다.
흙으로 다져진 마당 한 구석 감나무 밑이나 정자 나무 밑이나 그런 그늘진곳에애들이 모였다.
작은 돌맹이, 자갈돌같은것을 양껏 모아다 작은 산처럼쌓아 놓고는
그중에서 가장 동글하고 묵직하고 자신의 손에 잘 맞다 싶은것을 두개 고른다음 손바닥에 쥐고는위로 던져서 손등위로 돌두개를 올리고
떨어지지 않게끔 손을 잘 모으고 한개의 돌이 작은 돌무더기에 힘차게 떨어지도록 친 다음 한개의 돌은 땅에 떨어지지않게 손으로 받았다.
그런다음 무더기 돌에서 떨어져 나온 돌을 손에 쥔 돌로 다시 따 먹으면 자기 몫으로 하였다.
따모은 돌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언제 한번 시골가면 애들이랑 해 봐야 겠다.
내 사는 이야기